종목별 경기방식

기본규칙

장애인사격경기는 국제장애인사격연맹(ISCD)과 국제사격연맹(ISSF)의 규칙을 함께 적용받는다.

참가자격

장애 정도를 분류하는 의무등급 SH1 ～ SH3 에 해당하는 장애인으로 정신장애가 없어야 한다.

세부종목

사격경기는 크게 소총·권총·이동표적·클레이 종목으로 구분되며, 소총에는 공기소총·화약소총, 권총에는 공기권총·화약권총, 이동표적에는 런닝타겟, 클레이에는 트랩·더불트랩·스키트 종목이 있다. 현재 장애인사격대회에서는 공기소총과 공기권총, 화약소총과 화약권총 종목만 채택하고 있으며 머지않아 클레이 종목이 추가될 전망이다.

장애 등급별 세부 사격종목

사격종목과 경기방식

소총

소총종목은 SH1 ～ SH3등급에 해당되는 장애인들이 참가할 수 있으며, 실내에서 경기하는 10m 공기소총과, 실외에서 경기를 하는 50m화약소총이 있다. 10m공기소총은 입사와 복사(엎드려 쏴)종목이 있으며, 복사종목은 남성과 여성이 따로 경기를 하는 입사종목과 달리, 남녀 구분 없이 혼성으로 승부를 겨루는 종목이다. 50m화약소총 역시 복사종목은 혼성이며 세 가지 자세로 사격을 해야하는 3자세 경기는 남·녀 종목으로 구분된다. 모든 종목마다 규정에 적합한 총기를 사용하되 공기소총 복사종목은 일반사격대회종목에 없는 유일한 장애인 사격 종목이다.

권총

권총종목은 SH1 등급에 속하는 선수만 참가할 수 있다. 권총은 소총과 마찬가지로 실내에서 경기하는 10m공기권총(남, 여)과, 실외에서 경기하는 50m권총(혼성)· 25m권총(혼성)으로 나뉘어 진다. 권총선수 역시 각 종목 규정에 적합한 총기가 있어야하며 공기권총·50m권총·25m권총 등 모든 권총종목 선수들은 앉아서 쏘거나 서서 쏠 수 있다.

SH1 등급의 세부종목(절단 및 기타 장애)

공기소총입사, 남(R1)·여(R2)

공기소총입사 종목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앉아서 또는 서서 총을 쏠 수 있다. 이 종목에서 선수들은 지지대 없이 팔로만 소총을 받쳐야 하며, 팔의 어떠한 부분도 사격 의자와 접촉해서는 안 된다. 또한 의학적으로 확인된 일상적인 의수족 외에는 어떠한 지지물도 사용할 수 없다.

R1 : 남자 공기소총 종목의 약어s, R2 : 여자 공기소총 종목의 약어
연지탄 : 납 알로 만들어진 공기총 실탄

공기소총복사, 혼성(R3)

SH1 등급의 공기소총복사(R3)는 입사종목과는 달리 혼성으로 진행되며 복사용 받침대를 사용한다. 복사판은 ISCD 규정에 준하여 제작하여야 하고, 자신에게 맞는 넓이와 각도로 사격의자에 고정하여 양 팔꿈치를 받치고 경기하게 된다.

R3 : 혼성 공기소총 복사종목의 약어

50m소총복사, 혼성(R6)

50m소총복사 종목은 혼성으로 진행되며, 공기총의 복사종목과 같이 ISCD 규정 에 맞는 받침대를 사용한다. 선수들은 앉아서 쏘거나 엎드려서 경기할 수 있다.

혼성 50m 화약총 복사종목의 약어

50m소총3자세, 남자(R7), 여자(R8)

SH1 등급의 50m 소총3자세 경기는 남, 녀 따로 진행되며 복사·입사·슬사의 순으로 진행된다. 슬사 종목에서 선수들은 복사받침대와 구분되는 슬사 전용 받침대를 사용하며, 복사판에 고정하여 한쪽 팔을 받칠 수 있다. 이때 다른 한쪽 팔은 어떤 지지대에도 의지해선 안 된다.

R7 : 남자 50m 화약총 3자세 종목약어 ☞ R8 : 여자 50m 화약총 3자세 약어

공기권총, 남자(P1), 여자(P2)

SH1 등급의 공기권총 종목은 남, 여로 구분되며, 선수들은 앉아서 쏘거나 서서 경기할 수 있다. 모든 권총종목에 사용되는 의자의 팔걸이는 제거되어야 하며, 권총사격에서 사용하지 않는 손은 휠체어를 잡거나 다른 지지대에 의지해서는 안되며, 무릎 위에 올려놓아야 한다.

25m권총, 혼성(P3)

ㆍ준결선 / 메달 결정전 삭제. 상위 8명 서바이벌형식(1명씩 탈락) 결선 진행
   ※ 속사권총과 유사
ㆍ결선진출자(8명) 4시리즈(각 5발) 사격 후 첫 탈락자(8위) 결정
ㆍ이후 시리즈별 사격 후 7, 6, 5, 4, 3, 2, 1위 결정
ㆍ1, 2위 결정까지 총 10시리즈 사격

50m권총, 혼성(P4)

50m권총 경기는 표적지 별 5발을 발사하며, 총 12장의 표적에 60발을 발사하는 경기이다. 연습 표적(시사)은 2장을 사용하는데, 발 수는 제한되지 않는다. 50m권총 경기는 스포츠권총을 사용할 수도 있는데, 1회 1발씩 실탄을 장전하여야 한다.

10m권총, 혼성(P5)

10m권총 경기는 표적지 별 5발을 발사하며, 총 40발을 발사하는 경기이다. 연습 표적(시사)은 1장을 사용하는데, 1장에 5발을 시사한다. 1회 5발씩 실탄을 장전하여야 한다.

SH2 등급의 세부종목(경추 장애)

SH2 등급의 경기로는 10m공기소총입사(R4)·10m공기소총복사(R5·50m소총복사(R9)의 종목이 있으며, 50m소총복사(R9) 종목은 2002년부터 국제대회(올림픽제외)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다. SH2 등급의 모든 종목은 혼성으로 치러지며, 팔 사용이 자유롭지 못하므로 권총종목은 없다.

10m공기소총입사, 혼성(R4)

SH2 공기소총입사 종목은 팔 사용이 자유롭지 못한 점을 고려하여 소총의 무게를 지탱할 수 있는 스프링 식 거치 대를 사용할 수 있으나 팔꿈치를 받침대에 의탁해서는 안 된다. 소총을 받쳐주는 거치대나 거치대를 고정시킬 수 있는 받침대는 모두 ISCD의 규정에 따라 제작된 것이어야 한다.

공기소총복사, 혼성 (R5)

SH2 복사종목 규정은 입사(R4)와 동일하며 다만 양 팔꿈치를 받침대에 의탁할 수 있다.

50m소총복사, 혼성(R9)

SH2 50m소총복사 종목은 10m소총복사(R5)와 동일하다.

DB등급의 세부종목(청각 장애)

공기소총입사, 남자(DB), 여자(DB)

공기권총입사, 남자(DB), 여자(DB)

VI 등급의 세부종목(시각 장애)

시각 장애를 가진 선수는 모두 VI 등급을 갖게 되며, SH2 등급의 선수처럼 소총 종목에만 참가할 수 있다. VI 등급의 경기는 10m공기소총입사(VI-S),10m공기소총복사(VI-P)의 두 종목이 있으며, 2002년부터 복사종목이 국제대회정식종목(올림픽제외)으로 채택되었고 모두 혼성으로 경기가 진행 된다.

공기소총입사(VI-S) 복사(VI-P), 혼성

VI 등급의 선수들은 특별한 스코프가 부착된 공기소총을 사용한다. 이 스코프는 표적에서 나오는 빛의 반사를 감지하여 빛의 강도에 따라 고음이나 저음을 발생하는 전기회선이 부착되거나 삽입되어 있어 선수들이 헤드폰이나 이어폰을 통해 정조준여부를 가늠하도록 제작되었고 선수들은 이 소리에 따라 조준과 격발을 수행하는 사격경기이다. 경기 방식은 SH1 등급 선수들과 동일하며 이 역시 선수들이 사용하는 모든 장비는 ISSF 및 ISCD 규정에 따라 검사를 받아야 한다.